가족여행기 - 경기도

20201010_소무의도 가는 무의도 차박

하니홍이 2020. 10. 12. 04:30

오늘의 목적지는 소무의도!

하니랑 둘이서 아침 일찍 가서 둘레길 돌고 차박 하고 올 것인지,

아님, 늦게 가서 차박하고 둘레길 돌고 올 것인지, 이것이 우리의 고민이었다.

근데 어제 시험감독하고 난 뒤 하니랑 구기동 삼각산 머루집에서 점심을 먹고, 광장시장에서 시장구경을 하고 집에 오는데 하니폰이 갑자기 먹통!!!

아침에 서비스센터까지 운동삼아 6킬로미터, 1시간 20분을 걸었다. 근데,,,,,, 원인은 폰을 끄고 켠적이 없기에 생긴 오류랍니다.~~

 

그래서, 우린 오후에 떠나는 걸로 확정~~~ 고민 해결!!!

 

우리 귀염이 강쥐(우리집에서 하니랑 나만 부르는 민혜 별칭)를 데리고 가기로 했다... 꼬셔야 한다!!

세븐틴 앨범을 아무런 조건없이 그냥 사준적이 있는데, 그걸 무기로 했더니 순순히 간다고 한다.

그래서, 셋이서 차박을 간다. 둘이는 차에서, 난 타프 속에서 야전침대에서 자는 걸로....

 

저녁 먹으며 불멍을 준비하는데 하니가 하는 말

"하니가 참 좋겠다.~~, 하니가 좋아하는 차박에, 불멍에, 그리고, 가장사랑하는 하니랑, 강쥐까지~~, 오늘 다~~ 가졌네..."

정말 좋은 날이다.~~

아침, 소무의도 둘레길! 서해에서 동해를 보는 듯 ~~

집에 가는 길에 거해 짬뽕순두부를 먹었는데, 짬뽕에 면대신 순두부~!~~

맛나는 마무리...